양압기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이야기
양압기 소독기 씨팝가디언 (CPAP Guardian) 사용기 본문
[2010-12-01]
양압기는 공기를 빨아들였다가 내보내는 기계이기 때문에 오래 쓰면 내부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가능성이 큽니다.
가능하면 주기적으로 소독해주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겠지요.
지난 며칠간 씨팝가디언을 임대해서 사용해봤습니다.
호프리치터(Hoffrichter)에서 나온 “벡터(Vector)”와 “트렌드2(Trend II)”는 다른 양압기와는 달리 센서튜브가 있고 이 튜브를 통해서 압력을 감지해서, 사용자의 호흡 상태를 판단합니다.
만약 호흡 중이 아니라고 감지를 하게 되면 양압기가 작동을 중지합니다.
양압기가 소독가방 안에서 계속 작동해야 소독이 되는데, 작동을 중지하니 소독이 안되더군요.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연구해봤는데, 방법을 찾았습니다.
“벡터”와 “트렌드2”를 사용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제가 찾아낸 해결 방법을 올립니다.
“벡터”와 “트렌드2”를 씨팝가디언으로 소독하려면, 아래와 같이 해주면 됩니다.
먼저 Auto 세팅을 Off로 놓습니다.
Auto 세팅은 사용자가 마스크를 쓰면 양압기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마스크를 벗으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는 기능입니다.
“벡터”와 “트렌드2”에서 Auto 세팅를 Off로 놓는 방법은 아래 링크에 있는 동영상의 3분 37초 부근에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papkorea/50095974997
그 다음 튜브를 양압기에 직접 연결합니다. (가습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때 센서튜브도 정상적으로 연결합니다.
센서튜브가 없는 다른 양압기들은 튜브를 연결하지 않고 사용해도 되지만, “벡터”와 “트렌드2”의 경우에는 반드시 공기튜브와 센서튜브를 연결하고 사용해야 소독할 수 있더군요.
양압기 내부를 소독하면서 튜브 내부도 동시에 소독하는 것이니 나쁠 것이 없습니다.
씨팝가디언에 블로킹컵(Blocking Cup)이라고 부르는 것이 들어있는데, 양압기에서 공기가 나오는 곳을 막는 마개입니다.
이 블로킹컵으로 튜브 다른 쪽 끝을 막습니다.
블로킹컵에는 조그만 구멍이 뚫려 있어서, 완전히 막히지는 않습니다.
이제 On/Off 버튼을 눌러서 양압기를 작동시킵니다.
그런 다음 양압기와 튜브를 모두 씨팝가디언 안에 넣고 소독하면 됩니다.
이렇게 해주면 양압기가 중지되지 않고 계속 작동하기 때문에 소독이 잘 됩니다.
저는 양압기 전원선을 씨팝가디언 안에 연결하지 않고, 밖으로 빼서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서 소독했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편하더군요.
양압기는 매일 소독해주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필요한 분은 씨팝기디언을 하나 구입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씨팝가디언은 배낭형태로 되어있어서, 출장이나 여행이 잦은 분들에게 특히 유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는 독일양압기 국내 독점수입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 거의 대리점이나 병원만 상대하시고, 개인분들은 상대 안 하시지만, 아직도 지인들이나 소개로 연락하시는 분들은 친절하게 응대해주십니다. (추가 서비스도 종종 해주십니다.)
병원에서 수면다원검사 받으실 분들은 검사받기 전에 먼저 위의 번호로 전화해서, 무료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저도 수면다원검사 받기 전에 무료상담 먼저 했었는데,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사장님께서는 대학병원 수면센터에서 8년간 근무하셨고, 이후 10년 넘게 양압기 사업을 해오신 전문가이신데,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상담해주실 겁니다.
혹시 직원분이 전화 받으시더라도, 제 이름 대면서 소개로 연락했다고 하면, 친절하게 상담해주실 겁니다.
제가 그동안 여러 사람 소개해드렸기 때문에, 모든 직원분이 제 이름을 잘 알고 있어요.
어떤 양압기를 선택해서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수면과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양압기 구입 전에 이 블로그에 있는 글들을 최대한 많이 읽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직접 사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압기와 관련된 유용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제 블로그에 있는 글 중에서 가장 도움이 될만한 글을 뽑아봤습니다.
아래 링크에 있는 글 한번 읽어보세요.
독일 양압기 5년 사용기